동아제약, 식물성 알티지오메가-3 함유 써큐란 출시

식물성 원료 제조 임산부·채식주의자도 섭취 가능

헬스케어입력 :2022/09/26 14:28    수정: 2022/09/26 14:35

동아제약은 혈행 개선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써큐란 ‘식물성 알티지오메가-3’ 2종을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식물성 원료로 제조한 만큼 임산부와 채식주의자도 섭취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써큐란 식물성 알티지오메가-3은 유럽 비건 인증기관인 브이라벨(V-LABEL)의 인증을 받았다. 또 국제 식품인증인 코셔·할랄 인증을 비롯해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어유인증프로그램(IFOS), 국제오마가3협회(GOED) 등의 국제인증을 받은 원료로 제조됐다.

뿐만 아니라 자체 특허 기술인 퀄리티 실버(Quality Silver)를 통해 초임계 추출한 고순도(80%)의 원료도 포함됐다. 저온 추출 방식을 사용해 열로 인한 원료 손실을 줄였으며 정제 시간도 최소화해 산패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써큐란이 자연분자 상태와 유사한 알티지(rTG)형으로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한편, 식물성 알티지오메가-3 1000 제품을 하루 두 캡슐 섭취 시 권장량인 1000㎎의 흡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진=동아제약)

특히 원료와 캡슐 모두 완전 식물성으로 제조돼 임산부·수유부·채식주의자도 섭취가 가능하며, 특유의 냄새에 민감하거나, 위장장애의 가능성이 있어 입덧이 심한 산모의 경우 어취가 없는 식물성 제품 복용 시 부담이 덜하다고 한다.

임산부‧수유부는 모체로부터의 영양 공급에 의존하는 아이까지 고려한 영양소 섭취가 필요하다. 도코사핵사엔산(DHA)과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등의 성분으로 이뤄진 오메가-3 지방산도 그 중 하나다.

태아의 뇌가 빠르게 성장하는 임신 35주부터 생후 2년까지 임산부는 다량의 DHA가 필요하다. DHA는 신경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아이의 인지능력과 시각기능 발달에 도움을 준다. 관련해 태아의 뇌가 발달하는 시기 엄마의 DHA 섭취가 학령기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오메가-3는 원료에 따라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과 생선 등에서 추출한 동물성으로 구분되는데 식물성 오메가-3는 어류 유래 제품보다 함량, 흡수율이 현저히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원료 가공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같은 한계가 개선돼 현재 시중에는 DHA 비중이 98%에 이르는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성·순도·함량·흡수율 등 지표에서 높은 기준으로 식물성 알티지오메가-3를 설계했고,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져 임산부와 채식주의자들도 섭취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른 혈행 고민을 아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메가-3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 구조를 갖고 있어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일정량을 보충해야 한다.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꽁치·고등어·호박씨·아마씨 등의 꾸준한 섭취가 어렵다면 건강기능식품을 통한 섭취도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