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 2022년 국정감사 일정이 여‧야 간 최종 조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복지위 국정감사 세부을 보면 10월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시작으로 11일 동안 진행된다.
6일에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일차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증인심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7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소관 4개 공공기관에 대해 진행된다.
11일부터는 보건복지부 관련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11일에는 국민연금공단과 사회보장정보원이, 12일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적십자사,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한국공공조직은행, 대한결핵협회 등 보건기관이 예정돼 있다.
13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예정돼 있는데 이들 기관의 본사가 소재한 강원도 원주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들 기관의 국정감사 일정도 12일과 13일을 놓고 논의가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19일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장애인개발원, 아동권리보장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구보건복지협회 등 복지 분야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종합감사가 진행된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9월27일 제400회국회(정기회)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도 국정감사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증인 및 참고인도 결정한다.
특히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진행된다.
청문을 통과하면 이번 국정감사가 장관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2명의 후보자가 낙마했고, 이번 정부에서 유일하게 장관 선임이 안 된 부처인 만큼 위원회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안 되더라도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