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을 비롯한 미국 3대 클라우드 서비스업체들이 영국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영국의 방송통신규제기관인 오프컴(Ofcom)이 아마존 ,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특히 아마존 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이른바 ‘하이퍼스케일’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운영이나 확장 수준이 일반 데이터센터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센터를 의미한다.
관련기사
- 구글클라우드, 54억달러 규모 맨디언트 인수 완료2022.09.13
- MS, 클라우드 권한관리 AWS·GCP 까지 확대2022.07.18
- MS 애저, 대형기업 채택률에서 AWS 앞섰다2022.03.11
- MS "AWS·구글클라우드 보안도 우리가 맡는다"2022.02.24
오프컴은 “해당업체들이 경쟁 방해 행위를 했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면서 “조사 결과 경쟁 방해 사실이 드러날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오프컴은 앞으로 12개월 내에 해당 업체들에 대한 우려 사항과 권고 조치를 담은 최종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