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세계 최대 공예·디자인 박물관인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이하 V&A박물관)에서 이달 24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9개월간 한국의 산업 발전 역사와 한류 콘텐츠를 조명하는 '한류! 코리안 웨이브(Hallyu! The Korean Wave)'(이하 한류!) 전시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LG는 LG그룹의 효시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의 국내 최초 화장품 '럭키크림'과 금성사(현 LG전자)의 국내 최초 라디오 'A-501' 제품 등을 전시한다. 'A-501' 라디오는 우리나라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이 외에도 궁중 한방 화장품 '후', 'LG 프라엘 LED 마스크' 등을 전시하고, 락희화학공업사의 '럭키치약·비누' 광고인 '럭키춘향편'도 선보인다. LG전자는 65형부터 83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올레드 TV와 대형 LED 사이니지(4.8m x 2.7m)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LG디스플레이는 55형 투명 OLED로 구현한 가상의 창문을 통해 콘텐츠를 입체적으로 연출해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이번 전시제품들은 1950~1960년대 근대 산업의 태동기를 거쳐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K-테크를 이끌어온 LG의 대표적인 혁신 제품으로 V&A박물관 측이 직접 선정해 전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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