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이재원)은 플랫폼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버그바운티’ 제도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란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신고한 화이트해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서비스 보안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상위 10곳 중 9곳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빗썸은 취약점 심각도에 따라 최대 건당 1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국내 정보보호 기업 시큐아이, 버그바운티 플랫폼 운영 회사 파인더갭과 컨소시엄도 구축했다.
관련기사
- 빗썸 매각 이번에는 성사되나2022.07.26
- 블룸버그 "FTX, 빗썸 인수 협상 중"2022.07.23
- 빗썸 "상반기 민원 33만건 중 94.3% 처리"2022.07.05
- 英 분석업체 "빗썸, 가상자산 거래소 13위"…국내선 1위2022.04.29
지난 3월 빗썸은 포브스가 선정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위로 선정됐으며, 특히 ‘보안성’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빗썸 관계자는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은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취약점을 도출해 사전적으로 보안 위협을 개선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투자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