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 ‘제6회 4차산업혁명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씨앤에이아이(CNAI·대표 이원섭)가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에 합성데이터와 인공지능(AI) 휴먼으로 관람객과 미래 잠재고객의 눈길을 끌었다.
CNAI는 이미지·영상 데이터 생성기술을 기반으로 AI를 도입하려는 기업을 지원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 스타트업이다. 이번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기업 자격으로 참가했다.
CNAI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합성데이터는 AI 학습용으로 만들어 낸 가상의 데이터다. 컴퓨터 알고리즘이 실제 데이터셋 특징을 반영해 무한대로 생성해내는 데이터다. 합성데이터는 소량의 데이터로 AI 학습 기능을 고도화한다. 또 데이터수집 시간과 구매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이원섭 CNAI 대표는 “CNAI 만의 독자적 합성 알고리즘으로 우수한 고품질 AI 학습 데이터를 생성하고 데이터수집 관련 비용을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부스에서 관심을 끈 것은 ‘스마트 미러’ 안에 있는 AI 휴먼이다. 평소에는 거울이지만 전시장에서는 AI 휴먼이 CNAI 소개와 합성데이터 등을 열심히 설명했다. AI 휴먼은 사내 교육이나 매뉴얼 설명, 은행 약관 설명 등 반복적인 설명이나 교육이 필요할 때 인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과거에는 고색사에 완제품으로 공급했으나 최근에는 플랫폼화해 고객사가 용도에 맞게 콘텐츠를 적용해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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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AI의 AI 휴먼은 프로야구단에서도 마케팅·응원 등에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 키움히어로즈는 AI 김혜성 선수를 활용해 구장내 전광판으로 라인업과 실시간 스코어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김보형 CN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관람객 중에 '기존에 AI 프로젝트를 추진했었는데 성능이 생각만큼 따라주지 못해 힘들었다'며 'CNAI를 미리 알았다면 프로젝트를 더 훌륭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