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우주전파재난 예측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 처음 개최한 이래 네 번째로 개최하는 대회로 위성에서 관측한 태양풍의 속도, 자기장, 밀도 등의 특성 자료와 국내 3곳의 지자기 관측소에서 측정한 지구자기장 자료를 토대로 한반도의 지자기 교란지수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주전파환경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5명 이내의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참가자는 선착순 60팀(명)으로 제한된다. 참가자에게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한 개발 환경과, 모델 학습 및 답안 작성을 위한 관측자료가 제공된다.
10월12일까지 AI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후 신청 서류를 작성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회는 지자기교란 지수를 예측하는 더욱 정확한 인공지능 모델을 가리기 위해 두 차례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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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상자는 11월14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문정 우주전파센터장은 “우주전파재난은 홍수, 지진, 태풍처럼 일상생활에 와닿지 않을 수 있으나 전파이용이 급속히 늘어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법정 재난이며 2025년경으로 예상되는 태양활동 극대기가 다가오면서 그 빈도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경진대회를 통해 우주전파재난 예측에 AI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는 한편, 우주전파재난의 대국민 인식 제고 및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