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 CJ ENM 대표가 "가장 큰 목표는 질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전 세계로 유통하는 것"이라며 "제작 역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강 대표는 미국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피프스시즌 인수, 정우성 글로벌 성장전략 책임자(CGO) 합류, 스카이댄스·하이퍼리얼 지분투자 등 최근 성과를 강조했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과 스튜디오스, 피프스시즌 등 멀티스튜디오 시스템을 통한 글로벌 프로젝트 확대와 경쟁력 강화 전략을 강조했다. 강 대표는 "멀티 스튜디오 구조는 CJ ENM에 더 많은 글로벌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는 기회와, 글로벌 무대로 확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 ENM은 최근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등 외부 파트너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최근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한 재협상에 나섰다. CJ ENM과 파라마운트는 최근 제휴를 맺고 파라마운트+의 콘텐츠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티빙에 공급하고 있다. CJ ENM의 콘텐츠도 파라마운트의 플루토TV에서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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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강 대표는 "우리는 스스로를 제한하려 하지 않는다"며 "외부 플랫폼도 활용해 CJ ENM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인터뷰에서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기반이 된 영화사업의 성과도 소개했다. 특히 강 대표는 드림웍스 투자를 통해 헐리우드 시스템을 배웠다고 강조하며 "전 세계적인 기준점이 무엇인지 배우고 싶어 드림웍스로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