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베이션, 에이수스와 공기청정 솔루션 공동 개발 MOU 체결

아시아에 공기청정 솔루션 확대 기대

홈&모바일입력 :2022/09/08 14:18

이스라엘의 기후테크 회사 에어로베이션은 글로벌 컴퓨터 하드웨어 기업 에이수스와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에이수스는 에어로베이션의 공기청정기술을 활용해 대만 및 중화권을 타겟으로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랏 마얀 에어로베이션 창업자 및 CEO와 조 셰이 에이수스 COO & 부사장이 MOU에 서명했다. (사진=요즈마)

양사는 에이수스의 제품과 솔루션에 대해서도 함께 협력해 개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에이수스는 양사가 개발하는 제품의 청정 능력 지원을 위해 데이터 전문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로베이션의 공기청정 기술은 이산화탄소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막아준다. 에어로베이션의 공기청정 솔루션은 특별 감지 및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개인의 실내 환경을 커스터마이즈하고 웰빙과 생산성을 높여주는 특허를 취득했다.

특히 영유아에 특화돼 공기의 질을 개선시키는 에어로스페라(Airosphera) 제품이 대표적이다.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공기 중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를 처리하는 에어오 (Air-O)와 멀티센서를 이용해  주변 환경상태를 측정, 반영해 실내외에서 영유아의 웰빙을 향상시킨다.

에어로베이션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히브리대학교에서 10년 이상 연구된 핵심기술을 통해 ‘자연에서 가장 강력한 산화제’로 알려진 슈퍼옥사이드 라디칼을 활용한다. 에어로베이션의 특허기술로 바이러스, 박테리아와 같은 해로운 미생물을 산화시키고 유해가스를 청정한 공기로 전환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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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식에 참석한 에어로베이션 마랏 마얀 대표는 "이번 기념비적인 파트너십으로 에어로베이션은 클린테크의 혁신이라는 목표를 향해 크게 도약할 수 있으며,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국가들과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환경, 생산성,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로베이션은 획기적인 기술을 활용해 공기청정 산업을 탈바꿈하고자 16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총 투자 유치금액은 1900만 달러다. 2021년 4분기 펀딩 라운드에서 요즈마그룹코리아, 드림스톤파트너스, 유니드 글로벌 상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