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종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7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제5대 원장으로 취임한다.
전 신임원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군산 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 원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남북산업자원총괄팀장, 중국협력팀장, 지식경제부 중러협력과장, 지역투자과장, 투자유치과장,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정책기획팀장, 통상정책총괄과장을 거쳤다.
국장급으로 승진해서는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으로 파견 나갔다가 정책기획관으로 본부에 복귀해 통상협력국장, 자유무역협정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통상교섭실장 등 주요 직무를 두루 지내며 산업 및 기술, 통상 분야 전반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 원장은 “우리 경제는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주력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혁신하는 ‘산업 대전환’을 추진해야 할 때”라면서 “KEIT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의 촉진자’이자 ‘산업 대전환의 견인차’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