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산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포켓몬고 오프라인 이벤트인 사파리존 고양 2022 앞두고 행사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나이언틱 포켓몬고 마이클 스테란카 프로덕트 디렉터, 나가노 고 라이브 이벤트 매니저, 오하시 아유미 APAC 제품 마케팅 매니저가 자리했다.
나이언틱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대규모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해 수백만 명의 참가가 게임에 접속하기도 했다. AR 기능을 적극 활용해 현실을 누비며 포켓몬을 수집하는 게임의 특성을 십분 살려 이용자가 서로 호흡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한 셈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던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포켓몬고 라이브 이벤트는 혼합형으로 개최되며 이용자가 서로 대면하지 못 하더라도 서로간이 재미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자 나이언틱은 이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도시로 고양시를 택했다. 포켓몬고 사파리존 고양 2022에서는 포켓몬고를 즐기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나이언틱은 "지금이야말로 한국에서 대규모 라이브 이벤트를 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이라 생각했다"라며 "고양시는 사파리존 이벤트를 진행하기에 완벽한 환경이다. 아름다운 호수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위치도 공항에서 접근하기 용이하고 서울과도 가깝다. 또한 문화와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며 도시 자체를 탐험하기에 안전한 환경이기도 하다. 또한 정부 및 고양시 관계자의 지원에도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사파리존 행사다. 참가자는 무스틈니와 파랑 플라베베 등 한국에서 등장하지 않던 특별한 포켓몬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행사장 내에서는 특별 교환 횟수가 4회로 증가하고 최대 5회의 특별 교환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교환에 드는 별의모래가 50% 줄어들며 향로 활성 시간이 8시간으로 늘어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 밖에 포토존과 피카츄 그리팅 행사 등 입장권 구매하지 않은 이들도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고양시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사업 총괄 사무국장은 "드디어 포켓몬고 사파리존 고양 2022를 열게 됐다. 포켓몬고 관련 오프라인 행사응 고양시가 유치한지 꽤 됐지만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이제서야 열게 됐다. 고양시도 행사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즐길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켓몬고를 즐기기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사파리존 이벤트가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민간영역 대규모 이벤트가 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것은 호수공원 역사 상 처음이다.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행사 전까지 완벽하게 준비하겠다. 지하철부터 호수공원까지 접근로가 예전보다 개선이 되서 더 좋은 상태가 마련됐다. 편리한 접근성을 가지고 좋은 날씨에서 포켓몬을 즐길 수 있를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고양시에서 열리는 큰 행사다. 이를 계기로 고양시가 다시금 행사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이번 행사를 개최함에 있어 나이언틱과 고양시는 긴밀한 협조 관계를 이어왔다.
나이언틱 나가노 고 라이브이벤트 매니저는 "고양시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 다시 한 번 감사한다. 이벤트 장소 확보 예약과 마련에 있어 큰 도움을 받았다. 또한 어떤 계절에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좋은지 등에 대한 지엽적인 정보와 행사 스태프들이 이벤트 기간 머물수 있는 숙소 지원 등의 도움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상열 사무국장은 "다국적 기업 행사를 유치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실질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는데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직원 중에 한 명을 전담배치해서 거의 매주 줌미팅으로 실질 협력을 모색했고다. 호수공원은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니만큼 조율할 일이 많았다. 고양시는 그 중간에서 행정적인 중재자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포켓몬고 오프라인 행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통신망이다. 이를 위해 이동통신 3사와 나이언틱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 되어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관람객이 몰려드는 시기를 틈타 일시적으로 숙박비를 올리는 경우에 대한 대응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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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 사무국장은 "협의가 이뤄진 호텔 및 숙박시설과 지원에 관한 논의 중이다. 관람객이 할인된 가격으로 숙박할 수 있는 시설을 알릴 계획이다. 폭리를 취하는 숙박업소가 있다면 우리에게 연락 바란다"라고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나이언틱 마이클 스트랜카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번 사파리존 고양 2022 이벤트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한국 이용자가 이번 행사에 어떤 감상으로 참여할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