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 첫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이번 주 출하

식약처, 61만 회분 국가출하승인

헬스케어입력 :2022/08/29 17:05    수정: 2022/08/30 07:55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이번 주 중 첫 물량을 출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개발·제조한 ‘스카이코비원멀티주’ 61만 회분에 대해 국가출하승인을 했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로트)별로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이다.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멀티주. (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식약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두고 철저하게 국가출하승인을 진행했다며, 스카이코비원멀티주 61만 회분에 대해 검정시험을 수행하고, 제조사의 제조‧시험 자료를 검토한 결과 허가받은 품질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국가출하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일정은 확정이 안됐지만 이번 주 내로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중간 물류창고로 배송하면 (질병관리청)에서 소분해 배송을 결정할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첫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한 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백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