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연구위원이 공석인 NIA 원장에 선임됐다. 황 위원은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을 지냈다.
23일 관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황종성 현 NIA 연구위원이 새 NIA 원장에 선임, 오는 25일 취임한다.
국가정보화 최고기관인 NIA는 전임 문용식 원장이 임기 만료로 지난 6월 물러난 이후 원장 선임 절차를 밟아왔다. 15대 새 원장에 선임된 황 연구위원은 1963년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1981~1985년)하고 동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1985~1987년)와 박사(1987~1994년) 학위를 받았다.
사회 첫 발을 1995년 NIA에 입사하며 시작했다. NIA에서 정보화평가부장, 정보화기획단장, 경영혁신실장 등을 역임했다. 국가정보화정책, 유비쿼터스전략, 공간정보정책 등 여러 IT 분야를 섭렵한 지능정보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으로 재직하면서 ‘스마트서울 2015’ 계획을 추진, 서울을 세계적 스마트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실제 이 사업은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울시가 2013년 UN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선정한 최고 스마트시티 모델 도시에 뽑혔다. 황 선임자는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와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18년 8월에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총괄PM에 위촉된 바 있다.
한편 1987년 한국전산원(NCA)에서 출발한 NIA는 ICT로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국가미래를 열어간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 제 1차 국가기간전산망 기본계획 수립(1989년)을 시작으로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 전담기관 지정(1994년) ▲전자정부 지원사업 전담기관 지정(2004년) ▲USN구축 전담기관 지정(2004년) ▲행정정보DB 구축사업 전담기관 지정(2005년) ▲ICT 839 전략 및 u코리아 지원(2005년) ▲u시티기술지원센터지정(2007년) ▲UN전자정부평가세계1위(2010년)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 개소(2013년) ▲UN전자정부평가 연속 3회 세계 1위(2014년) ▲OECD 공공데이터 평가 3회 연속 1위(2019년) 등 지난 30여년간 대한민국 정보화 및 디지털화를 선도해왔다. 2015년 본사를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했고, 지난해 말 기관 명칭을 현재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 변경했다.
◆황종성 NIA 원장 선임자 학력 및 경력
=1963년 1월 출생.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동 대학 정치학 석사, 박사
<주요경력>
=1995년:NIA 입사
=1995~2001년: NIA 행정정보화팀장, 기획조정부장, 정보화평가부장
=2005~2007년: u시티포럼 및 u코리아포럼 운영위원장
=2001~2008년:NIA 정보화기획단장, IT전략지원단장, 경영기획실장
=2011~2013년: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
=2018년: 부산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에코델타시티) 총괄PM 위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