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플랫폼 생각대로 운영사 로지올은 바이크뱅크, 세종특별자치시와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4월 환경부가 주관한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세종시와 바이크뱅크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모델이 선정된 데 대해 민관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간 업무협조를 약속하는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 세종시는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 ▲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한 공공부지 제공, 바이크뱅크는 ▲전기이륜차 1천대 보급 ▲충전 인프라 60기 구축 및 서비스망 확보, 로지올은 ▲배달용 전기이륜차 전환 독려 ▲배달 수수료 감면 등이다.
세종시에 보급되는 전기이륜차는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방식 세계 1위의 대만 회사 고고로 제품이다. 대부분 배터리 교체형 전기이륜차 업체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우수한 성능과 혁신적인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전기이륜차 제품과 충전 인프라를 보유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종시는 청년층 1인 가구 비율이 65%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맞벌이, 신혼부부 비율이 높아 배달서비스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일반 내연이륜차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10배 이상 높고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다수 발생되는 배달용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세종시민 도시환경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이륜차 보급뿐만 아니라 고물가 시대에 배달서비스의 환경 개선을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이 모두 만족하는 행복도시 세종으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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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헌진 로지올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크뱅크, 세종시와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 라이더,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배달시장과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규 바이크뱅크 대표는 ”국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전기 이륜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배터리 교환형 플랫폼을 통해 환경 개선과 긍정적인 이륜차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세종시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약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