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융합 기술 분야 중소기업이 가상현실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수출상담회에서 세계 고객을 만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ICT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화상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새롭게 개편해 문을 연 ICT기업 디지털 통합전시관(ICTWOW, World Online ICT shoW)의 첫 행사다.
ICT기업 디지털 통합 전시관은 코로나19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ICT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11월 개관했다. 올해 개편을 통해 기업 분류를 고도화하고 검색 기능을 강화했으며, 실사 3D 메인 페이지도 적용해 비즈니스 활용도를 높였다. AI 챗봇도 도입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ICTWOW 온라인 전시관과 연계한 하이브리드 행사로 개최될 ICTWOW 수출상담회는 18-19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K-메타버스 엑스포 부산' 전시회 내 수출 상담 부스에서 개최된다.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해외 수출 물꼬를 트기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국내 유일 ICT 기업 디지털 통합 전시관 ICTWOW(World Online ICT shoW) 플랫폼에 참여한 국내 ICT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ICTWOW는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입체 전시관으로 구성돼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정보통신 산업 분야 국내 450여개 유망 기업의 콘텐츠와 기업 소개 영상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엔 캐나다, 일본, 중국 및 아세안 국가의 메타버스 산업 관련 20여개 기업이 바이어로서 온라인 참여한다. ICTWOW 플랫폼에 온라인 부스를 구축하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33개 국내 중소기업은 오프라인으로 참여해 메타버스 융합 분야 서비스와 기술을 중점적으로 바이어들과 상담한다.
박진홍 NIPA 글로벌협력사업팀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ICT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기회이 장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 사후 관리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