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다국적 가구 기업 이케아가 미국 25개 점포에 전기자동차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정보기술(IT) 매체 엔가젯, 일렉트렉 등 복수 외신은 이케아가 폭스바겐 그룹 자회사인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 급속 충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번 계약으로, 현지 18개주 이케아 매장 25곳에 200개 이상 충전기가 도입된다. 지역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플로리다 ▲일리노이 ▲캔자스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미시간 ▲미네소타 ▲뉴욕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오리건 ▲텍사스 ▲유타 ▲버지니아 ▲워싱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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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속도는 150~350㎾다. 연말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설치를 마무리한다. 하비에르 퀴뇨네스 이케아 미국 지사 최고경영자(CEO)는 “일렉트리 아메리카와 협업은 기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동시에 회사가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이케아는 미국 내 매장에 총 141개 ‘레벨2’ 충전기를 확보한 상태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800개 이상 충전소와 3천500개의 충전기를 개설했다. 회사는 2026년까지 미국, 캐나다에서 1만개의 개별 충전기로 구성된 1천800개의 충전소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