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터 운영사 지바이크(대표 윤종수)가 ‘GUGU 킥보드’ 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현대자동차, 기아 공유형 퍼스널모빌리티(PM) 사업인 ZET을 인수한 데 이어, 공격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GUGU 킥보드는 경기 성남을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됐지만, 지난해 5월 전동킥보드 규제 이후 사업 확대에 제동이 걸리며 금번 지쿠터에 인수됐다. 기존 GUGU킥보드 이용자들은 지쿠터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9년 300대가량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쿠터는 지난달 기준 4만5천대로 운영대수를 늘리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쿠터는 PM 정비, 안전 관리, 민원 대응 등을 직접 관리하며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또 국산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며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그간 축적해온 지바이크만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PM 사업 인수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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