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오는 16일 신작 MMORPG 서머너즈워 크로니클(크로니클)을 출시한다.
지난 2014년 출시된 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MMORPG인 크로니클은 적절한 수동 전투 콘텐츠와 턴제 전투의 전략성을 실시간 MMORPG로 담아낸 전투 시스템 등으로 게임 시장을 공략할 채비를 마쳤다.
크로니클 출시에 앞서 컴투스 이은재 총괄 PD와 마성빈 사업실장을 만나 게임에 대한 설명과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크로니클 개발과 운영의 핵심인 두 사람은 꾸준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믿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크로니클은 PC와 모바일 버전이 함께 출시된다. PC 버전은 컴투스 전용 PC앱과 구글플레이 게임으로 출시되며 향후 스팀과 MS스토어 등으로 출시도 계획된 상태다. 또한 향후 콘솔 버전도 선보여 다양한 플랫폼을 공략할 방침이다.
컴투스는 크로니클 출시 후 일주일 단위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시 후 빠른 시간안에 지속적인 행보를 이어가 이용자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게임의 입지를 다진다.
운영이 중요한 MMORPG의 특성에 맞춰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 계획도 준비 중이다. 컴투스는 크로니클 출시에 맞춰 전담 라이브 파트 운영도 시작한다.
글로벌 서비스는 국내 출시 후 3개월 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도 모바일과 PC 버전이 동시에 출시된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이다.
Q: 지난 2일 쇼케이스에서 보는 게임이 아닌 하는 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맞는 콘텐츠는 무엇인가?
A: (이은재 총괄 PD): 수동조작을 필요할 때 하자는 점을 개발 방향으로 삼았다. 퍼즐을 풀거나 보스의 동작과 공격 회피 등 피지컬을 요구하는 콘텐츠의 재미를 녹여냈다.
Q: 소환수 350종이 출시 시점에서 공개된다. 밸런스에 대한 우려는 없는가?
A: (이은재 총괄 PD): 밸런스는 수치적으로 많이 맞춘 상태이며, 이후 허점을 찾으며 조정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하향 패치를 선오하지 않으며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한다. 소환수는 원작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구동된다.
Q: 소환수 육성 및 수집 난이도 조절은 어떻게 맞췄나?
A: (이은재 총괄 PD) 하나를 모두 육성하고 나면 남는 재화를 다른 소환수에게 돌릴 수 있는 방식이다. 아울러 잘못 키웠을 경우 환원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Q: BM은 어떻게 구성했나?
A: (이은재 총괄 PD) 소환 같은 경우 마일리지 시스템이 존재한다. 신비 소환서에서는 추가 소환권을 주거나전설 소환서에서 5성 확정권을 주는 방식이다.
Q: C2X 플랫폼 탑재 시점은 언제인가?
A: (마성빈 사업실장)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이 있고 확신이 생길 때 진행할 것이다. 정확한 시점은 아직 말하기 어렵다.
Q: P2O 버전 서비스 시점에 생태계는 어떻게 운영되는가?
A: (마성빈 실장) 계열사 전체적으로 P2O 게임이 잘 운영될지, 이용자에게 안정적이고 외부 영향을 덜 받는 시스템을 제공할 것인지를 고민 중이다. 하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서머너즈 워 IP를 처음 접하는 이를 위한 계획은 있는가?
A: (마성빈 실장) 서머너즈워 IP는 글로벌에서는 인지도가 대단하지만 국내에서는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IP를 모른다 해도 보편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을 내세우고자 노력했다. 국내 마케팅은 현실적인 판단에 기반해 보편적인 MMORPG 감성을 강조하고자 노력했다.
Q: 스팀과 콘솔 버전 출시를 계획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이은재 총괄 PD) 스팀은 마음만 먹으면 출시할 수 있는 상태다. 다만 지금 당장이 아닌 다음 단계에서 진행하려 한다. 엑스박스 버전은 개발팀에서 개발 검토 진행 중이다. 북미 및 유럽 지역은 콘솔 시장이 크기에 해당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한다.
(마성빈 사업실장) 스팀 및 엑스박스 버전은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 없다. 국내 출시 시점에는 모바일 및 PC 크로스플레이에 집중하려 한다.
Q: 크로니클 출시를 앞두고 한 마디 부탁한다.
A: (이은재 총괄 PD): 감개무량하다. 잘 준비했다고 생각하며 재미있게 즐겨주시기 바란다.
(마성빈 사업실장) 준비해본 게임 중 크로니클이 가장 자신있다. 크로니클이 컴투스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잘 서비스하고 좋은 결과 나오도록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