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워치5, 새로운 건강관리 기준 제시할 것"

10일 '갤럭시언팩'서 공개...양태종 MX사업부 부사장, 센서 기술·연결 경험 강조

홈&모바일입력 :2022/08/03 15:23    수정: 2022/08/03 15:29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개발팀장(부사장)이 "오는 10일 삼성전자는 피트니스와 건강 습관 관련 기능으로 소비자가 더 나은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10일 갤럭시언팩에서 갤럭시워치5를 공개한다.

양태종 부사장은 3일 사내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는 건강관리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갤럭시워치 시리즈를 통해 정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개발팀장 부사장(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각자의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센서 기술을 혁신 ▲더 연결된 건강 관리 경험 제공 ▲모든 과정 협업 등 세가지 핵심 원칙을 정립했다.

갤럭시 워치4에 처음 도입된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는 고유한 단일 칩을 사용해 광학심박센서(PPG),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 등 세 개의 핵심적인 건강 센서를 하나의 작은 유닛으로 통합했다.

또한 간결한 디자인으로 성능을 강화해 정밀한 측정은 물론 하루 24시간 사용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더 바람직한 생활 습관을 갖도록 돕는다.

양 부사장은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건강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특히 수면과 체성분 측정에 공을 들였다"며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건강한 수면을 돕기 위해 다양한 수면 질 측정 도구와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삼성 헬스' 앱은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로 확장되는 건강관리 경험을 돕는다. 피트니스,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한 종합 건강 허브 역할을 하는 삼성 헬스 앱은 모든 종류의 건강 데이터와 활동 정보를 기록하고 집계해 직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건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여준다.

양 부사장은 "집에서 삼성 스마트 TV나 갤럭시 탭으로 운동이나 명상을 하는 경우, 갤럭시워치가 측정한 칼로리와 심박수를 사용하고 있는 더 큰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워치4 산소포화도측정(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삼성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웨어 OS'와 '헬스 커넥트'를 공동개발했고, 통합 플랫폼에서 더 많은 사용자가 새로운 서비스와 솔루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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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기의 측정과 분석 기능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외부 전문가, 연구소, 대학과도 폭넓게 협력하고 있다. 수면 연구는 미국수면재단과, 혈중 산소 연구는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와 샌프란시스코캠퍼스, BIA 연구에 있어서는 페닝턴 바이오메디컬(Pennington Biomedical) 연구소와 협업하고 있다.

양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를 보다 잘 이해하고 보살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혁신과 개발에 투자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