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롯데제과, 바이오사업 협력…식료품 부산물 원료 활용

식료품 제조 유통 부산물 현대오일뱅크 바이오디젤 공정 원료로 공급

디지털경제입력 :2022/08/01 17:25

현대오일뱅크는 롯데제과와 바이오 사업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제과가 국내외 식료품 제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현대오일뱅크의 바이오디젤 공정 원료로 공급한다는 게 제휴의 골자다.

현대오일뱅크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대산공장 1만㎡ 부지에 연산 13만톤 규모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대오일뱅크가 친환경 미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화이트바이오 사업의 첫 단계다.

이진성 롯데제과 사업대표,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 이승수 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부터)이 현대오일뱅크-롯데제과 바이오 공동 사업 협약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승수 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현대중공업그룹과 롯데그룹은 이미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 합작회사인 현대케미칼을 통해 파트너십을 굳건히 해 왔다”며 “이번 협력 역시 단순한 거래 수준을 넘어 다양한 공동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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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장기적으로 바이오에너지 원료 조달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와 식품 산업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