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점점 늘어나며 어디를 봐야할 지 고민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즌과 티빙이 통합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티빙은 웨이브를 제치고 국내 최대 OTT가 된다고 합니다.
양사는 콘텐츠 역량을 합쳐 국내 1위를 넘어 넷플릭스까지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J ENM으로부터 독립해 출범한 티빙은 서울체크인, 유미의 세포들, 술꾼도시여자들, 환승연애, 돼지의 왕. 괴이 등 오리지널 콘텐츠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파라마운트사와 협약을 맺고 독점 콘텐츠 선보이고 축구, 복싱,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스우파 독점 공연, 임영웅 콘서트 등 독점 볼거리의 선보이며 저변을 확대하는 중입니다.
KT의 OTT 서비스인 시즌은 웹드라마, 아이돌예능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차별화된 시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년비행, 크라임 퍼즐, 구필수는 없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높은 수준의 오리지널 작품도 선보이며 콘텐츠 제작 능력도 인정받는 중입니다.
시즌과 티빙의 통합으로 최근 급증하는 OTT 채널 수가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콘텐츠 파편화가 심해지면서 원하는 영상을 찾아보기 어렵고 매달 구독 서비스에 지출하는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죠.
업계에 따르면 채널이 더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대신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에 더욱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관련기사
- '티빙+시즌' 국내 최대 OTT 탄생…웨이브, HBO로 반격하나2022.07.15
- 토종 OTT 티빙-시즌 합병 임박…넷플릭스 잡을까2022.07.13
- HBO맥스 품은 웨이브…OTT 연합 가속화2022.07.28
- 웨이브, 'HBO맥스' 오리지널 국내 독점 제공2022.07.28
이번 통합을 계기로 각 채널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