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케이, AI로 환자 보호 기술 3년 연속 특허 대상 받아

환자 위급·위험 상황 인지, 욕창 및 낙상 감지 등 가능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7/27 08:12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 스위트케이 (대표 김민철)는 최근 ‘인공지능 영상 분석 기반의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특허로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특허 기술은 환자의 위급∙위험 상황 인지, 욕창 감지, 낙상 감지, 간호∙간병인 호출 동작 인식, 식사인지, 간병인지 등 환자 및 간병인의 구체적인 동작을 인식 및 분석해 병원 관계자 와 간병인, 보호자에게 실시간 알림을 제공, 환자의 안전을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회사는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개인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며 인공지능이 환자를 효과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며 "센서 부착 없이 일반 카메라로 사람의 관절 마디를 인식, 비식별된 관절 값이 시스템에 보내져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개인 정보 보안이 점점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환자의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부분은 서비스의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간병인까지 고려한 시스템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영상 모니터링으로 보호자는 환자가 적절한 보호를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환자의 위험한 행동에서 간병인도 보호를 할 수 있어 최선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위트케이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요양병원에서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실증을 마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전국 요양병원과 병원, 노인 돌봄 센터, 정신병원, 독거노인 1인 가구 등 다양한 환경에 확대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민철 대표는 “우리 기술은 세계 추세인 초고령화 사회로 늘어나는 1인 가정의 효과적인 돌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향후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