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4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폴더블폰이 빠른 속도로 대세로 거듭나며 이제는 진정한 대중화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노태문 사장은 10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10년 전만 하더라도 모든 스마트폰은 평평한 직사각형 디스플레이였다"며 "이 천편일률적인 형태에서, 어떻게 하면 디스플레이는 더 크게 만들면서 동시에 폰은 더 작게 만들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과감한 기술 혁신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2019년, 삼성전자는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최초의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산업의 미래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며 "지난해 전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천만대에 육박했고, 저는 이러한 급속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갤럭시 폴더블폰 고객의 70%는 갤럭시 Z플립의 사용자였다. 그는 "사용자는 Z플립의 대담한 색상이나 플렉스 모드를 활용한 사진 촬영 등으로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작년 갤럭시 폴더블폰 사용자의 약 30%는 Z폴드가 차지했다. 그는 "초연결성과 개인 PC와 같은 경험을 선사하는 최고의 생산성에 주목했다"면서 "Z폴드 이용자들은 두 배로 커진 화면으로 강력해진 멀티태스킹 성능을 즐기며, 극대화된 작업 효율과 속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Z플립과 Z폴드 고객 모두가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다"며 "바로 이 점이 삼성전자가 새로운 모바일 혁신을 위한 여정을 멈추지 않는 가장 큰 원동력이자 이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올해는 고객들이 새로운 사용 방식을 시도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타협 없는 개선으로, 더욱 풍성하고 최적화된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라며 "삼성전자는 폴더블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및 사업자 파트너사 등 업계 리더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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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다음 달 '갤럭시 언팩'에서 폴더블 혁신이 기술을 넘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도 갤럭시 사용자들은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우리에게 큰 원동력이 됐다"로 전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Z 폴드4', '갤럭시Z 플립4', '갤럭시워치5' 등을 공개한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시청 가능하며, 발표 시간은 한국시간 오후 10시,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