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에 스팀 게임 적용…다음달 데모 공개"

"완전 자율주행차량 구동되면 엔터테인먼트 중요해질 것"

테슬라가 차량 내부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추가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스팀 비디오 게임을 구동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음달 데모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차량 내부에서 게임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인지, 테슬라가 지원하는 게임이 특정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자체 게임 플랫폼인 '테슬라 아케이드'를 구축해 차량에 탑재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앞서 "완전 자율주행차량이 구동되면 엔터테인먼트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2020년 8월 비디오게임을 다루는 팀을 설립했다. 

일론 머스크 (사진=테슬라 비디오 캡처)

머스크는 지난 2월 모델S와 모델X 차량에서 게임 '사이버펑크2077'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구동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