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게임픽] 서머너즈워:크로니클, 원작 이어 돌풍 일으키나

서머너즈워 IP 최초 MMORPG...다양한 소환수 수집 재미와 PvP 요소 등 강조

디지털경제입력 :2022/07/15 10:09

컴투스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여름 시즌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원작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뒤를 이어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 원작 팬 뿐 아니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팬을 동시에 사로잡을 경우 하반기 게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자체 개발 신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8월 16일 국내에 선출시 한다.

[컴투스] 사진자료 -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8월 16일 국내 출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원작 '서머너즈워'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소환수의 수집과 조합을 통한 전략 재미를 MMORPG 장르에 융합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350여 종의 다양한 소환수를 수집하고, 사냥 및 PvP(유저 간 대전) 등 플레이 목적에 따라 속성과 상성 등을 고려한 다채로운 조합으로 자신만의 공략법을 만들고 무한한 전략적 재미를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퍼즐과 함정이 숨겨진 공략형 던전, PVP, 파티 플레이, 퀘스트, 채집 채광 낚시 등 MMOPRG의 장르적 특장점을 살린 다채로운 콘텐츠는 새로운 기존 원작과 다른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한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원작 서머너즈워는 국내 대표 글로벌 흥행작 중 하나다.

시장에서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 원작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작에 이은 깜짝 흥행이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원작 '서머너즈워'는 2014년 출시 후 90개국에서 게임 매출 1위, 140개국에서 게임 매출 톱10을 달성한 대표적인 글로벌 흥행작이다. 이 게임은 전 세계에서 1억 5천만 다운로드와 2조 9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서머너즈워'는 국내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와 북미, 유럽을 주축으로 한 웨스턴에서 인기를 고루 양분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수준의 게임 시장인 북미에서 미국 게임 매출 최고 2위, 캐나다 1위를 기록,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많은 유럽 국가에서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게다가 '서머너즈워'는 출시 8주년차인 지난 4월 일매출 80억 원이라는 자체 신기록을 경신하며, 장기 흥행작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인게임 전투 이미지.

관전 포인트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 원작 IP의 두터운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다. 해당 신작은 국내에 이어 하반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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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버전은 MMORPG 서비스 노하우와 게임의 본질인 재미를 검증받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토대로 한다. 회사 측은 이 같은 게임성에 프로토콜 경제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 C2X의 P2O(Play to Own)로 선보일 계획이다. P2O는 게임 내 재화와 아이템 등을 이용자가 직접 소유(Own)하고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춘 웹3 게임으로 요약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컴투스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흥행 기대작 중 하나다"며 "원작 서머너즈워 IP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