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4가 전작보다 더 잘 팔릴 것으로 예상"

애플이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4 시리즈가 전작보다 더 많이 팔릴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알려졌다.

중국 매체 시나 파이낸스는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 시험 생산을 시작했으며, 9월 출시를 앞두고 오는 8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14 시리즈 모형 (사진=유튜브 아이업데이트(@iupdate))

또, 애플은 공급업체들에게 아이폰14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이 전작인 아이폰13의 판매량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알렸다고도 전해졌다.

애플이 매년 9월에 신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7~8월에는 판매량이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올해 7월 아이폰13 출하량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분의 1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이폰13 시리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수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 국내매체 보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를 1억 4500만대 공급할 예정이며, 이 중 애플 아이폰14 시리즈용 스마트폰 OLED의 출하량은 8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은 올해도 9월에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며, 아이폰14 프로의 경우 새로운 A16 칩이, 표준 아이폰14 모델은 A15칩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 모델은 기존 노치 디자인이 사라지고 새로운 타원형+원형 구멍이 뚫린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채택되며 새로운 고급 카메라 시스템과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lways-On Display, AOD)를 지원하는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