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나로호 발사 종료 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누리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선언했다.
1,2단 추진체 및 페어링 분리에 이어 3단 위성 700㎞ 궤도 진입, 성능검증위성 및 위성모사체 궤도 안착이 모두 계획대로 진행됐다. 4시 42분 경엔 분리된 위성이 남극 세종기지와 교신에 성공했다. 계획된 모든 절차가 차질 없이 이뤄진 것이다.
또 22일 오전 3시경부터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을 실시, 위성 상태를 세부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종호 장관은 "정부는 누리호 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성능이 향상된 우주발사체 개발을 추진, 우리나라 위성 발사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발사 성공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과학기술인, 산업체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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