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정한근)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해 ‘한중 방송미디어 교류협력 추진 회의’를 지난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KCA 정한근 원장과 중국 아이치이(iQIYI) 경샤우화 시니어 부사장, EBS 형건 EIDF 사무국장, CJ ENM 김도현 해외콘텐츠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아이치이(iQIYI, 대표 궁위)는 2010년 설립한 중국의 1위 OTT 플랫폼이다. 2012년 중국 1위 포털 기업 바이두(Baidu)에 인수됐고, 2018년 3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번 회의는 국내 방송·OTT 분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경샤우화 시니어 부사장이 중국 OTT 산업과 아이치이 서비스 현황을 소개하고, 글로벌 미디어 환경과 아시아 지역 방송·OTT 사업 현황에 대해 참석자들이 함께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중 방송미디어교류 및 한중공동제작 방안도 논의됐다.
KCA 정한근 원장은 "이번 교류협력 회의를 시작으로 아이치이 등 중국 방송미디어 기업과 국내 기업의 교류협력이 활성화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