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게임픽] 장르 다양 새 게임 뜬다...6월 대작 경쟁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미르M-우마무스메 등 출시 시동

디지털경제입력 :2022/06/03 10:30

다양한 신작 게임이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쿼터뷰 MMO '미르M'에 미소녀 육성 시뮬레이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핵앤슬래시 MMO '디아블로 이모탈' 등 게임성이 다른 흥행 예상 대작이 6월 출시 소식을 전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리니지'와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과 지난해 새 역사를 썼던 '오딘: 발할라 라이징', 상반기 인기작에 오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뒤를 이어 또 다른 흥행작이 탄생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디아블로 이모탈.

우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 이모탈'의 모바일 버전을 어제(2일) 선보였다.

애초 이 게임은 오늘 새벽 2시에 PC버전과 함께 동시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모바일 게임 배포의 특성을 고려해 모바일 버전을 미리 출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모바일 버전은 출시 첫날 인기작에 이름을 올리며 이름 값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제 기준 국내 애플과 구글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이어 애플 매출 6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모바일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이 게임은 총 6개 직업과 특색 있는 8개 지역, 대도시 서부원정지 등을 탐험하는 재미를 강조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위메이드 미르M 6월 23일 정식 출시.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6월 20일 출시.

위메이드의 '미르M'과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도 이달 출시 예정작이다. '미르M'은 오는 23일, '우마무스메'는 20일로 출시일을 확정했다. 

'미르M'은 미게임 한류의 원조 '미르의 전설2'의 현대적 해석을 반영해 복원한 미르 IP 신작이다. 원작의 8방향 그리드·쿼터뷰 방식을 통해 전통 게임성을 강조했으며, 높은 수준의 그래픽 등 최신 기술력으로 재미와 퀄리티를 강조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출시 후 약 1년이 지난 달 기준 1천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일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화제작이다.

시장에서는 이달 출시 신작이 기존 인기작과 경쟁해 단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이 출시 초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한 가운데, 미르M과 우마무스메도 단기간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다.

히트2, 6월 30일 사전등록 시작.

신작 경쟁은 이달 이후 하반기에 더욱 본격화할 전망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히트2', '천애명월도M' 등이 출시에 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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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신작의 경우 7월 출시를 확정하거나 사전 등록 소식을 전하면서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넥슨 측은 오는 30일부터 히트2의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6월 굵직한 신작이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디아블로 이모탈에 이어 우마무스메와 미르M 등이 이달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기존 인기작과 경쟁해 단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