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정보통신 창업 1만1793곳...전체 창업은 34만8730곳

중기부, 조사 결과 발표...충남, 제주, 인천 증가하고 60세 이상 창업도 4만9387곳

디지털경제입력 :2022/05/26 11:45    수정: 2022/05/26 12:37

올 1분기 창업한 기업이 34만8732개로 나타났다. 부동산업을 제외한 법인창업이 2만7019개, 부동산업을 제외한 개인창업은 25만5240개였다. 정보통신업종 창업은 1만1793곳으로 전체 창업의 3~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39세 이하 청년층 창업이 12만6380곳으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 창업도 4만9387곳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충남(7.9%↑), 제주(0.4%↑), 인천(0.2%↑)이 증가한 반면 서울(8.9%↓), 대전(7.1%↓)은 감소했다.

26일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1분기(1~3월) 창업기업 동향'을 발표했다. 전체 창업(34만8732곳)은 전년동기대비 3.4%(12,114개) 감소했지만, 2020년도 이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0.1%(162개)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과 비대면화로 정보통신업(9.6%), 교육서비스업(8.5%) 등에서 창업이 증가하면서 ‘기술기반업종 창업’(이하 기술창업)이 1분기 기준 6만2000개를 돌파했다. 기술기반업종(OECD, EU 기준)은 제조업+지식기반 서비스업(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서비스, 교육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서비스)을 말한다.

기술창업은 소프트웨어개발 공급업 등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업(9.6%)과 교육서비스업(8.5%)이 창업 증가를 주도하며 전년동기 대비 0.8%(517개) 증가했다. 하지만 기술창업 중 사업지원 서비스업과 제조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7%, 7.4%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하지만 기술창업은 30대와 40대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법인창업은 전년동기대비 2.5%(771개) 증가한 3만1841개, 개인창업은 3.9%(1만 2885개) 감소한 31만6891개였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법인창업은 전년동기대비 0.1%(24개) 감소했고, 개인창업은 0.1%(186개) 증가했다.

법인창업은 금융보험업(23.0%↑), 전문·과학·기술업(20.1%↑), 부동산업(19.7%↑)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건설업(17.9%↓), 개인서비스업(9.0%↓), 도·소매업(6.6%↓)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개인창업은 농·임·어업 및 광업(19.0%↑), 정보통신업(9.3%), 운수·창고업(9.0%↑) 등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부동산업(17.5%↓), 사업시설관리(7.2%↓), 숙박·음식점업(5.7%↓) 등 업종에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충남(7.9%↑), 제주(0.4%↑), 인천(0.2%↑)지역은 창업이 증가했고 서울(8.9%↓), 대전(7.1%↓) 등 나머지 지역에서 감소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세종(7.3%↑), 인천(6.6%↑), 경기(2.3%↑), 강원(2.0%↑), 부산(1.0%↑), 광주(1.0%↑), 경북(0.9%↑), 제주(0.7%↑) 지역(8개)에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