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FO 청문회에서 공개된 새 UFO 영상들

과학입력 :2022/05/18 09:27    수정: 2022/05/18 09:48

50여년 만에 열린 미확인 비행물체(UFO)에 대한 공개 청문회에서 새로운 UFO 영상들이 공개됐다.

IT매체 씨넷은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 열린 90분간의 미확인 비행물체(UFO) 청문회에서 미군 관리들이 새로운 UFO 영상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스콧 브레이 해군 정보부 부국장은 공개 UFO 청문회에서 군인들이 녹화한 영상들을 공개했다.

UFO 청문회에서 공개된 UFO 영상 (출처 : 미 국방부)

2019년 미 해군 함정에서 야간 투시경을 통해 촬영한 이 영상은 삼각형 모양의 물체를 보여준다.스콧 브레이는 이 영상을 공개하며, 이 물체가 ‘해당 지역의 무인 항공 시스템’, 즉 드론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그는 2021년에 찍은 또 다른 영상도 공개했는데 구형 물체가 전투기 조종석 오른쪽으로 순식간에 빛을 발하며 날아가는 모습이다. 그는 이 영상의 물체는 정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UFO 청문회에서 공개된 UFO 영상 (출처 : 미 국방부)

미국 연방하원 정보위 산하 대테러·방첩소위원회는 17일 청문회를 열고 미확인 비행현상(UAP) 진상 규명에 대한 조사 상황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는 로널드 몰트리 국방부 차관과 스콧 브레이 해군정보국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청문회에서 브레이 부국장은 “새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조사 결과 UAP 사례는 모두 400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와 다른 정보기관들은 지난해 6월 의회에 UAP와 관련해 9페이지 분량의 분석 보고서를 제출했다.

몰트리 차관은 “우리 군인들이 미확인 비행 현상과 마주쳤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UAP는 안보 일반과 비행 안전에 있어 잠재적 위험을 초래하는 만큼 그 기원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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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군 조종사들이 UAP를 목격할 경우 이를 보고할 수 있도록 하고, 이런 현상을 보고한 조종사를 낙인 찍는 관행을 개선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레이 부국장은 “메시지는 분명하다. 만약에 무언가를 보았다면, 그것은 꼭 보고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