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에 희망퇴직 비용 반영"

"단기적 비용 발생했지만 미래 지향적 조직 구조 확보 위한 것"

홈&모바일입력 :2022/04/28 18:27

LG전자가 올 1분기 진행한 희망퇴직 비용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월 말 저성과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3년치 연봉을 제공하는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LG전자는 28일 진행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는 "영업이익은 인적 구조 쇄신을 위한 비정상적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비용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는 뜻이다.

LG전자는 미래 지향적 조직 구조를 확보하고 조직의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희망퇴직 등 인적 구성을 쇄신했다고 설명했다. 희망퇴직 신청 인원과 보상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LG전자는 "퇴직 희망자에 대한 보상은 합리적인 기준으로 산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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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적 구조 쇄신으로 단기적 비용 부담이 발생하지만,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부 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H&A사업본부가 비용이 부담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이날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조1천114억원, 영업이익 1조8천8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