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2022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이자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와 지자체, 지역유관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수출 중소기업 지정제도다.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매출액 및 수출액 실적을 보유한 수출 유망 기업들이 신청했고, 지역별 현장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200개사가 선정됐다.
신청요건은 직전년도 매출이 100∼1000억원이거나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등 혁신형기업은 매출액 50∼1000억원이거나 수출액 100만달러 이상)이면 된다.
이번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새로 지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35억원이고, 평균 수출액은 1063만 달러로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했다. 또 신규 지정기업 중 55%(110개사)는 비수도권 기업으로,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 높은 기업들이 대거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200개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내용을 보면, 중기부는 오는 2025년까지 수출바우처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연구개발(R&D)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으로 우대한다. 또, 17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제품 제작 지원, 교육·컨설팅, 생산공정 및 품질개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민간 금융기관에서 정책자금 지원한도 확대, 대출금리 우대 등의 금융지원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이나 기업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