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이마트·지마켓 등 6개사와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

20일 '원더플 캠페인 시즌3' 공동 추진 MOU 맺어

유통입력 :2022/04/21 06:00

SSG닷컴은 이마트, 지마켓글로벌, 한국 코카콜라, 테라사이클,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 블랙야크 등 6개 회사와 ‘원더플(ONETHEPL) 캠페인 시즌 3’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참여 고객으로부터 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활동이다. 20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 코카콜라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 형태준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을 비롯해 SSG닷컴, 지마켓글로벌 등 각 기업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SG닷컴과 이마트, 지마켓글로벌 3사는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자원 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회사는 "올바른 방법으로 페트병을 분리해서 버리더라도 그렇지 않은 페트병과 섞이면 모두 소각 또는 매립해야 하는 상황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실제로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페트병은 약 49억 개, 30만톤에 달하는데 이 중 고품질 재생 원료로 재활용되는 것은 1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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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는 5월 12일에 SSG닷컴과 지마켓, 옥션 사이트 내 '원더플 캠페인' 페이지와 이마트 앱(App),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캠페인 상세 내용과 리워드를 공개하고 참가 신청을 받는다. 7월부터는 이마트 일부 점포에서 현장 수거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연계 기획전, 팝업 전시, 체험형 이벤트 등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염성식 SSG닷컴 ESG 담당은 “지난해에도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코카콜라’ 알비백을 제작하고, 배송용 비닐을 수거해 ‘라벨제거기’로 재활용하는 ‘그린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고객과 함께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역시 자원 재활용을 위한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