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 ‘큰 장’ 선다

6일 코엑스서 아시아 최대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 개막

디지털경제입력 :2022/04/04 11:48    수정: 2022/04/04 11:56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 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종합전시회인 ‘2022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SFAW·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2)’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C·D홀 전관에서 개최된다.

코엑스(대표 이동기)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한국머신비전협회·첨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함께 나아가는 디지털혁신(Driving Digital Transformation Together)’을 주제로 스마트팩토리·빅데이터·인공지능(AI)·클라우드컴퓨팅·산업용 로봇 등 자동화 관련 기업 320개사가 1500부스 규모로 참여해 미래형 스마트 제조기술 최신 트렌드를 엿 볼 수 있다. 슈나이더·야마하·노키아 등 글로벌 대기업 100여 곳이 참가해 신기술 각축전을 벌인다.

지난해 열린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사진=코엑스)

3층 C·D홀에서 열리는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에서는 각종 산업용 소프트웨어(SW) 솔루션과 최첨단 공장 설비, 스마트센서, 산업용 로봇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에스에프에이·야마하 모터·티라로보틱스 등 117개 기업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모델 공장에 필요한 장비, 클라우드 솔루션, 협업로봇 등을 전시한다.

1층 A홀에서는 센서·PLC·모션컨트롤·산업용PC·드라이브·FA시스템·자동화부품 분야 선도 기술을 선보이는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이 열린다. 삼원액트·오토닉스·인아그룹·한국엡손 등 171개 기업이 글로벌 자동화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산업용 로봇 핵심 부품 및 제조기술을 선보인다.

B홀에서 열리는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에서는 산업용 카메라·렌즈·조명·영상처리 SW 최신 제품이 소개된다. 엘퓨전옵틱스·라온피플·엔비전·엘라이트 등 54개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비전 검사 솔루션·산업용 카메라·머신비전 렌즈·열화상 카메라 등 최신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전시회 기간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2022 산업 디지털전환 컨퍼런스 ▲로보틱스 컨퍼런스 ▲글로벌 ESG포럼 ▲IIOT 이노베이션 세미나 등 총 200여개 세션의 전문 컨퍼런스 통해 산업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조망한다.

지난해 열린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사진=코엑스)

SFAW는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되기 때문에 참가기업 제품을 비대면으로 쉽게 접할 뿐 아니라 온라인 비즈매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참가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비대면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한국무역협회와 KOTRA가 각각 개최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화상상담회’도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SFAW 2021’은 코로나 4단계임에도 2만7천여 명의 바이어가 전시회 현장을 방문해 3천175만 달러의 계약상담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1% 이상 증가한 3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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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SFAW는 국내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미래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에 비즈니스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가 경제의 기반인 제조업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 관계자는 참가기업과 바이어가 안전하게 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철저한 방역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