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주식회사 ‘보령’으로 사명 변경

신임 대표이사에 김정균 이사 선임, 김승호 창업주의 외손자…장두현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

헬스케어입력 :2022/03/25 16:53

보령제약이 사명을 ‘주식회사 보령’으로 변경했다. 또 대표이사에 김정균 이사를 새로 선임해 장두현 대표와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된다.

보령제약은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보령제약 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 보령(Boryung Corp.)’으로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

회사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성장‧투자 기회를 국내 제약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고자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보령 CI

이번 사명 변경 승인에 따라, 신뢰와 협력 속에 더 큰 가치를 추구하는 보령의 정체성을 담은 New CI(사진)도 정립했다. 후속 변경 절차를 통해 4월부터 제품 등에도 새 사명과 CI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주총에서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이사와 김성진 보령제약 글로벌투자센터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정균(85년생) 대표는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의 외아들로 김승호 보령제약 창업주 외손자다.

또 박윤식(재선임, 루트로닉 글로벌최고재무책임자)씨와 차태진(신규선임, AIA생명 고문)씨를 사외이사에 선임했다.

한편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김정균 이사(신규 선임)와 장두현 이사(재선임)를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해 보령은 김정균‧장두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관련 이사회 규정을 새롭게 개정하고, 새 이사회 규정에 따라 이사회 의장으로 김정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