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청년 지원 정책 77개는 무엇?

과기정통부, 정부 55개 사업, 민간 22개 사업 안내 '청년정책 길잡이' 사이트 개설

디지털경제입력 :2022/03/14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민관의 디지털 청년 지원정책 77개를 쉽게 검색해볼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했다. 디지털뉴딜 사이트(digital.go.kr)안에 '청년정책 길잡이' 부문을 신설, 만들었다.

이 사이트는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청년 지원사업 55개 와 민간기업(10개)에서 하고 있는 디지털 청년 지원 프로그램 22개 등 총 77개 사업에 대한 사업내용과 지원대상, 지원내용, 신청사이트 등을 알려준다.

14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개설한 '청년정책 길잡이' 사이트는 지난해 12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대전환시대의 청년 지원정책' 후속조치다. 청년들이 원하는 성장 경로와 역량 수준에 맞는 민관의 디지털 청년 지원정책 77개를 쉽게 검색해볼 수 있다.

77개 사업은 교육·취업(38개), 창업(12개), 해외진출(5개) 분야 정부 사업 55개와 민간기업 10곳서 시행하는 22개 등으로 이뤄졌다.

정부 부문 디지털 청년 지원사업

(교육·취업): SW중심대학,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전공자를 위한 중·고급 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디지털 배움터, 지역기업 재직자 교육 훈련 프로그램 등 비전공자, 지역 인재 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인턴십, 진로설계 멘토링 등 취업지원 사업을 더욱 촘촘히 마련했다.

(창업) 디지털 분야뿐만 아니라 카페나 식당을 운영하는 청년 소상공인들도 디지털을 활용하여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 협업 기반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나 GPU와 같은 디지털 자원과 인프라를 우선 지원한다.

(해외진출) 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들과의 교류와 해외 대학‧기업에서의 교육‧인턴십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민간 부문 청년 지원정보 사업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와 네이버 커넥트재단 ‘부스트캠프’, 우아한형제들 ‘우아한 테크캠프’, NHN 아카데미 ‘부트캠프’등 IT 대기업 뿐만 아니라 ‘앨리스’ ‘멋쟁이사자처럼’ 등 스타트업의 AI·클라우드·블록체인·자율주행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또, 청년들이 경제활동 여부, 디지털 전공 여부, 활동분야 등 현재 상황과 교육, 취업, 창업, 해외진출 등 관심분야에 따라 맞춤형 지원정책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청년 지원정책 중 하나로 과기정통부의 디지털 분야 경진대회 23개(133억원 규모)를 통합 브랜드화한 ‘K-디지털 챌린지’를 별도로 안내한다.

또 청년들이 관심분야와 수준에 따라 경진대회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각 대회를 AI·데이터·메타버스·1인 미디어·정보보호 등 분야별, 초·중·고급 등 수준별로 구분하고, 각 대회별 일정, 지원내용, 참여방법 등을 통합 안내한다. 특히 각 대회별로 연구비·사업화 지원 등 후속지원을 연계해 청년들이 단순히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진대회 참가를 계기로 성장경로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인 성장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청년 지원정책 안내사이트를 통해 청년들이 민·관의 디지털 지원 사업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디지털 대전환은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기회의 문으로 청년들이 더 많이 도전해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