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서비스 컨설팅 및 시스템 통합 기업 브이티더블유(VTW, 대표 조미리애)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DnA'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DnA'를 활용하면 기업과 기관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패키지SW도 손쉽게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다. 국내 중소 SW기업이 안고 있는 고민인 SaaS화도 촉진할 수 있다. 특히 로코드(Low code) 기반이여서 코드를 이전처럼 많이 짜지 않아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SW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현재보다 적은 SW인력(개발자)을 투입하고도 정보시스템(프로젝트)을 완성할 수 있어 SW개발 인력난 부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VTW는 오랫동안 공공에서 시행해 온 정보시스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DnA'를 개발했다. 일종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플랫폼으로 핵심 도메인을 기반으로 개발 방법을 플랫폼으로 구현한 것이다. 개발자가 핵심업무 모듈화만 신경 쓰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플랫폼인 'DnA'가 알아서 해준다. 즉, 핵심 업무를 모듈로 개발한 후 이를 배포하고 운영, 모니터링하는 모든 과정을 'DnA'가 지원한다. 이미 몇몇 프로젝트 현장에 적용, 성과를 입증했다. 'DnA'는 3개 단위 시스템과 1개 코어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이들 3개 단위 시스템은 ACM(application Construction Management, 응용 개발 및 단위 기능 개발 역할)과 DDM(Data Distribution Management, 데이터 배포 및 유통 관리 역), ASM(application Service Management, 데이터와 API를 조합해 복합 API 서비스를 개발하는 역할) 등 이다. 코어시스템은 이들 3개 단위 시스템을 공통으로 지원한한다. 데이터 정의와 데이터 라우팅, 통합모니터링, 보안관리 등으로 이뤄졌다
'DnA'는 코드를 적게 사용하는 '로 코드(Low Code) 기반이다. 엔드 투 엔드(프런트 개발부터 백엔드 개발까지)까지 로코드를 적용할 수 있고, 또 모든 프로젝트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런 기능 특성 덕분에 'DnA'는 현재의 SW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VTW는 "생산성을 정확히 측정해 보지 않았지만 우리 내부 프로젝트 사례를 검토했을때 기존보다 50%~100% 정도의 생산성 향상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DnA'는 오픈 아키텍처를 지향한다. 폐쇄 정의를 최소화해 오픈 소스와 오픈 스탠더드를 구현했다. VTW는 'DnA'를 향후 오픈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VTW는 'DnA'에 대해 "데이터 동기화, 신속한 MSA 기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라면서 "올해 안에 핵심 모듈을 중심으로 GS인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SW 생산(정보화 시스템 구축) 방식은 분석, 설계, 개발, 테스트, 배포의 단계로 이뤄진다. 이는 서비스 구현을 순차적으로 하는 워터폴(Water fall)이든 핵심 기능을 먼저 빨리 개발하는 애자일(Agile)이든 동일하다"면서 "DnA는 기본적으로 애자일 기법을 따르지만 이 보다는 도메인(Domain) 기반 개발에 더 가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