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2년 아기유니콘과 예비유니콘 선정에 나섰다. 아기유니콘은 60곳 내외를 1년간, 예비유니콘은 20곳 안팎을 선정해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아기유니콘은 이달 2~31일, 예비유니콘은 다음달 1~12일이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2년 'K-유니콘 프로젝트(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및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을 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는 투자유치 등 시장검증을 거친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기부 사업이다. 2020년 4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아기 유니콘'은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기업가치 1천억원 미만 기업이 대상으로 시장개척 자금을 3억원까지 지원한다. 이어 2단계로 예비유니콘은 기업가치 1천억원 ~ 1조원 사이 기업을 대상으로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해준다.




아기 유니코 기업은 3억원 지원 외에 추가로 특별보증(최대 50억원)과 정책자금(최대 100억원), 중기부 기술개발(R&D) 사업 참여시 우대 받는다. 특히 올해는 기존 연계 지원 외에 해외진출 지원, 방송광고 지원, 청년채용 장려금, ESG 경영도입 지원 등 다양한 연계사업도 추가해 지원 받는다. 기술·사업성 평가 및 전문평가단 평가와 최종적으로 전문평가단과 국민심사단 심사가 이뤄진다.
예비유니콘에 선정되면 특별보증을 최대 10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여러 가지다. △혁신성, 성장성, 시장검증을 모두 갖춘 기업이거나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기업 △지역스타기업 중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기술평가, 보증심사 등 두 차례 평가를 한다. 아기유니콘과 마찬가지로 3차 공개 발표평가에서 전문평가단과 국민심사단 공동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올해 달라진 점은 스케일업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처음 100억원 이내에서, 선정 이후 성장성 등 요건을 충족하면 추가로 100억원까지 보증을 받는다. 비수도권 지역 유니콘을 육성하기 위해 광역 지자체가 선정한 '지역스타기업'도 신청대상에 포함했다.
또 올해부터 선정기업이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할 경우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 기관인 기보의 사전 기술역량 진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중기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니콘 후보기업 국민추천제'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