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개발원-노조, 자가진단키트 대량 구매 직원에 전달

직원 1명당 3개씩 우선 지급하고 추가 구매해 전달할 계획

디지털경제입력 :2022/02/28 12:59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17만 명이 넘는 등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원장 이재영)이 노조와 함께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KLID와 노조는 자가진단키트 수요 급증으로 개인이 직접 진단키트를 확보하기 어렵자 진단키트를 대량 구매, 직원 1명당 3개씩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개발원의 한 직원은 "새 학기를 앞두고 자녀와 가족 구성원의 자가진단 결과를 학교에 제출해야 하는데 개인이 약국·편의점을 통해 진단키트를 구입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 난처한 상황이었다”며 “노동조합이 배부한 진단키트로 검사를 원활히 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노동조합은 추가로 진단키트를 구매내 전달할 예정인데, KLID도 원 차원에서 추가로 진단키트 구입을 완료, 노조와 뜻을 같이했다.

현대식 노동조합 위원장은 "직원들이 건강해야 디지털 혁신이라는 기관 본연 역할도 더 충실히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노사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직원들을 위해 노동조합이 한 발 앞서 대응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노사가 힘을 합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KLID 원장(왼쪽)과 현대식 노동조합위원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자가진단키트를 들어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