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스케이프는 GS네오텍을 통해 마미톡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해 피크 트래픽 상황에서도 인프라 안정화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휴먼스케이프는 2020년 임신 및 육아 시장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마미톡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헬스케어 생태계 중에서도 임신 및 육아 시장은 미충족 수요가 뚜렷했던 분야였다. 시장 공략을 위해 타깃한 건 산모들의 니즈가 컸던 초음파 영상 품질 향상이었다.
정식 서비스에서 초음파 영상을 고화질로 제공하려 하자 기반 인프라 이슈가 불거졌다. 자체 서버만으로는 높은 트래픽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
마미톡은 GS네오텍을 통해 AWS를 활용해 적절한 시기에 시장에 진입했고, 가파른 성장세를 그렸다. 출시 2년 차인 현재 누적 사용자 수 35만, 24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비즈니스 성장 과정에 따라 맞춤형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AWS 특유의 확장성과 맞아 떨어 졌다.
온정환 휴먼스케이프 마미톡 부문 기술총괄 이사는 “사업구상 단계부터 클라우드 인프라를 고려했으며, AWS 도입을 통해 목표 일정에 맞춘 서비스 출시가 가능했다”라며 “AWS의 탄력성과 안정적 보안 환경 덕분에 양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먼스케이프는 지난해 초부터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미톡이 국내에서 거둔 성공 방정식을 토대로 인도네시아에도 전략적으로 진출해 20여 개 현지 병원을 파트너사로 확보했다. 향후 인도네시아 외 동남아시아, 미국, 일본 등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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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휴먼스케이프는 GS네오텍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컨설팅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마미톡 서비스의 안정성과 비용최적화를 이루고 있다. CDN은 글로벌 곳곳에 거점을 구축해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콘텐츠 전송이 가능한 사이버 물류 사업이다.
휴먼스케이프는 마미톡을 통해 육아, 교육 콘텐츠 제공으로 서비스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머신러닝, 서치엔진 등 다양한 클라우드 스택들을 종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