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데이터로 지역제조기업 경쟁력 강화···3년간 60억 지원

중기부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올해 첫 시행...3월2일까지 모집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1/23 14:28    수정: 2022/01/23 14:59

지역에 특화한 제조데이터를 수집, 저장 및 분석, 활용하는 서비스를 추진할 수행기관을 중기부가 2월 7일부터 3월 2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처음하는 사업이다. 지역 특화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조혁신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3년간 60억원(국비 50%, 지방비와 민간 50%)을 지원한다.

23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은 지자체와 산·학·연이 연합체(컨소시엄)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수행기관을 선정해 3년간 예산을 지원(매년 20억원 규모)할 계획이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지자체와 연계(지자체 예산지원 필요)해 산·학·연 등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수행기관에 선정되면 지역에 특화한 제조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 플랫폼을 통해 지역기업의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 지역기업 경쟁력 향상을 돕는다. 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돕는게 초점이다.

또 지역 특화 플랫폼을 통해 구축한 지역특화 데이터셋, 솔루션, 지침(가이드라인) 등을 캠프(KAMP)와 연계,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셋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KAMP(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는 제조 데이터 저장·분석 인프라, 인공지능 개발·활용 도구, 인공지능 데이터셋과 표준모델, 상품화된 인공지능 제조 서비스(솔루션), 전문가 상담(컨설팅)과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중기부가 지원해 만든 AI플랫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은 다음달 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마트공장 1번가‘에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이나 스마트공장 1번가의 사업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