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21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

273개 공공기관 대상, 2017년 이후 4년 만에 최고등급 탈환

디지털경제입력 :2022/01/19 14:54

한국전력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2002년 시작된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한 반부패 노력을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하고 지원해 공공부문의 청렴 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다.

올해는 273개 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 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제도 구축 등 7개 영역을 평가해 5개 등급으로 분류해 평가했다.

한전은 국민감사관, 청렴 매니페스토 제도 등 기관의 특색에 맞춘 새로운 청렴시책을 도입, 불합리한 제도·규정의 개선을 통해 국민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부패예방 활동을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전력 나주 본사

실례로 국제공인 반부패 인증제도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전사 확대와 익명 신고 채널 전면 개편, 부패방지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부패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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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 법령교육과 사례 중심형 교육을 통해 교육 실효성을 강화하고, 직급·직위별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등 다각적인 청렴교육을 시행해 전 직원의 청렴의식 제고에 힘썼다.

최영호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 성과를 거둔 것은 한전 고객인 국민이 청렴 한전을 구현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을 긍정 평가해 준 것”이라며 “공기업 국민신뢰 회복과 청렴문화 정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