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취업 연계 만 39세 이하 AI교육생 200명 모집

다음달 18일까지 접수...10개월간 기초이론부터 현장 실무 등 교육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1/17 15:18

중기부가 인공지능(AI) 기술 실무인력을 육성하는 ‘이어드림 학교’(스타트업 인공지능(AI) 기술인력 양성사업) 교육생 200명을 이번달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달간 모집한다.

'이어드림 학교'는 만 39세 이하 청년을 인공지능 실무 개발인력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총 10개월 동안 인공지능 관련 학과에서 배우는 기초이론부터 실제 현장서 사용하는 데이터 활용 사업(프로젝트)까지 집중 교육후 창업기업에 취업까지 연계한다. 학력 및 전공 제한 없이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 다음달 18일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인공지능 창업기업들의 개발자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당시 4.6: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는 정규 사업으로 전환했다. 선발규모와 지원연령도 기존 100명 선발과 만 29세 이하 지원에서 200명, 만 39세이하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 새로운 교육과정도 도입한다. 지방 거주 교육생과 재택교육 희망 교육생 등을 위해 온라인 과정을 신설했다. 온라인 과정은 오프라인 과정과 동일한 교육 및 실습과정을 제공하며, 교육 참여도 및 관심도 향상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실전문제 해결과정도 도입한다. 실전문제 해결과정은 창업기업의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과제를 팀 프로젝트로 해결하는 과정으로, 프로젝트 기획부터 모델 설계 및 구축까지 전 과정을 교육생이 직접 수행하며 실무역량 및 협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이다.

취·창업 과정도 신설했다. 교육생들이 수료 후 취업만이 아닌 다양한 진로에 진출 가능하도록 기존 취업과정(이력서 작성법, 모의면접 등) 외 창업과정(아이템 선정방법,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신설해 교육생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교육 종료 이후에는 AI 기술인력을 필요로 하는 창업기업과 교육생 간 일자리 연결(매칭)을 지원하는 채용연계 시스템(청년인재 이어드림)도 운영한다. '청년인재 이어드림'은 중기부가 다양한 사업 및 유관기관, 구인사이트 등을 통해 확보한 창업기업의 구인정보(연봉, 근로조건 등)를 분석해 교육생 구직정보(연봉, 근무지역 등)와 매칭하는 시스템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업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