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서울 등 11곳 대상 청창사 운영기관 모집

26일 오후 6시까지 접수...따로 선발하는 대전은 20일 오후 6시 마감

창업지원 기관간 관심이 높은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 운영 민간사 공모가 시작됐다. 서울 등 전국 11곳을 대상으로 운영 민간사를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민간기업(단체), 대학, 공공기관 등 초기 청년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곳이다. 공모 지역은 서울‧경기북부‧인천‧강원‧충북‧전북‧전남‧부산‧대구‧울산‧제주 등 11곳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청창사 민간 운영사 공모를 시작, 이들 11곳 지역 청창사 운영 민간사업자 친청을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지역 외에 따로 선발이 진행되는 대전 청창사는 20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청창사'는 유망 창업 아이템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선발해 시제품 제작부터 사업화, 후속 연계지원까지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 운영사는 특화교육, 사업화 코칭, 네트워킹 등 창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별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서울은 투자유치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충북은 바이오헬스와 지능형 IT부품, 대구는 디지털의료헬스케어와 고효율에너지시스템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방식이다.

특히 중진공은 올해 대전에 민간주도형 청창사를 신규로 도입하고, 수도권에 비해 창업 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청년 창업자를 지역을 대표하는 유니콘기업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대전 청창사 민간 운영사는 직접 입교생을 선발할 수 있고 투자까지 전담한다. 투자역량 강화 교육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직접투자부터 연계투자까지 책임지는 투자특화형으로 운영된다. 대전 청창사  신청 자격은 창업 기획자(AC) 또는 창업초기 펀드 운용사 등 투자재원과 창업사업화 지원역량을 갖춘 기업 또는 기관이다. 대전 지역 소재 기업이나 전문투자 분야가 ICT, 신산업인 경우 평가시 우대한다.

모집공고 및 지원 자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누리집과 청창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