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아마존 협력에 리비안 주가 폭락

"스마트차 공동 개발" 발표…클라우드 협력사 리비안 주가 11% 하락

인터넷입력 :2022/01/06 09:16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세계 4위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친환경차 개발을 위해 아마존과 손을 잡았다. 

아마존이 스텔란티스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시보드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아마존은 스텔란티스가 2023년 출시할 ‘램 프로마스터’ 전기차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사진=스텔란티스 홈페이지)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1월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시트로엥이 합병하면서 출범한 회사다. 크라이슬러, 피아트, 마세라티, 지프 등 유명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계약 이전에도 2018년부터 아마존에 차량 수 만대를 공급해 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 주가가 폭락했다. 이날 나스닥에서 리비안 주가는 11% 떨어졌다. 반면 스텔란티스 주가는 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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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은 지난 해 12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우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시 리비안은 AWS의 분석, 컴퓨팅, 컨테이너 및 머신러닝(ML) 기능을 전사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비즈니스 운영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배터리 주행거리, 주행 경험 및 운전자 경험을 비롯한 전기자동차 성능을 개선하고, 고객 차량 관리 및 보다 효율적인 전기차 충전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