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친환경차 개발을 위해 아마존과 손을 잡았다.
아마존이 스텔란티스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시보드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아마존은 스텔란티스가 2023년 출시할 ‘램 프로마스터’ 전기차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1월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시트로엥이 합병하면서 출범한 회사다. 크라이슬러, 피아트, 마세라티, 지프 등 유명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계약 이전에도 2018년부터 아마존에 차량 수 만대를 공급해 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 주가가 폭락했다. 이날 나스닥에서 리비안 주가는 11% 떨어졌다. 반면 스텔란티스 주가는 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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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은 지난 해 12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우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시 리비안은 AWS의 분석, 컴퓨팅, 컨테이너 및 머신러닝(ML) 기능을 전사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비즈니스 운영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배터리 주행거리, 주행 경험 및 운전자 경험을 비롯한 전기자동차 성능을 개선하고, 고객 차량 관리 및 보다 효율적인 전기차 충전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