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이 4일 오전(현지시간) 진행된 CES 2022 기조연설에서 "스냅드래곤 기반 ARM 윈도 PC가 PC 생태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퀄컴이 만드는 PC 생태계는 한 회사만 혁신하는 수직적인 구조가 아니라 참가하는 모든 업체가 함께 혁신하는 수평적인 구조"라고 밝혔다.
또 "퀄컴 윈도 PC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 레노버, HP, 에이서, 에이수스 등 주요 PC 제조사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이날 200개 글로벌 기업이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 PC 도입을 검토하거나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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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ARM 기반 윈도 PC로 전환하는 데 회의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런 전환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고 또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퀄컴은 ARM 기반 윈도 PC의 중요한 협력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차세대 증강현실 기기용 스냅드래곤 칩도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이 최근 발표한 스냅드래곤 스페이시스 XR 개발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 메시에 통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