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인텔 "자체 개발 그래픽칩셋 1분기 출시" 재확인

"주요 PC 제조사에 이미 공급중...게임 개발사와 협력 확대"

홈&모바일입력 :2022/01/05 03:45    수정: 2022/01/05 08:20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은 4일 오전(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CES 2022 기조연설을 통해 "자체 개발한 '아크 알케미스트' 그래픽칩셋을 주요 PC 제조사에 이미 공급중"이라고 밝혔다.

리사 피어스 인텔 아키텍처·그래픽스·소프트웨어 부사장은 이날 "아크 알케미스트를 탑재한 델테크놀로지스 에일리언웨어 X17, 레노버 요가 등 50개 이상 PC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이 자체 개발 첫 그래픽칩셋 '아크 알케미스트' 올 1분기 출시를 재확인했다. (사진=인텔)

이들 노트북에는 코어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과 인텔 아크 그래픽칩셋의 기능을 활용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딥링크'(Deep Link) 기술이 탑재된다.

대표적인 기능인 '하이퍼 인코드'는 프로세서 내장그래픽과 인텔 아크가 인코딩할 프레임을 번갈아 인코딩하면서 처리 성능을 최대 1.4배 향상시킨다.

동영상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는 하이퍼 인코드 기술 개념도. (사진=인텔)

인텔은 이날 '아크 알케미스트' 정식 출시를 앞두고 505 게임즈, 코지마 프로덕션 등 주요 게임 개발사 등과 협력해 게임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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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XeSS 기술을 지원하는 게임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인텔)

리사 피어스 부사장은 "AI를 이용해 풀HD(1920×1080 화소) 그래픽을 화면 번짐 등 현상 없이 4K 급으로 끌어올리는 XeSS(Xe 슈퍼샘플링) 기능이 히트맨3, 그리드 등 최신 게임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크 알케미스트를 탑재한 데스크톱PC와 노트북이 올 1분기 50종 이상 출시 예정이다. (사진=인텔)

아크 알케미스트를 탑재한 데스크톱PC와 노트북은 올 1분기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