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 개소…21일부터 운영

오후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서울시 재택치료환자 진료상담 및 응급상황 대응, 구의사회 운영지원…센터장에 이세라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헬스케어입력 :2021/12/20 09:30

서울시의사회가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이 재택치료에 참여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인 심야 진료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는 본격적인 환자배정 및 재택치료관리가 이루어지는 12월21일부터 바로 운영에 들어가며,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을 통해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재택치료환자 진료상담 및 응급상황 대응, 구의사회 재택치료 운영단 운영지원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가 2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제공=서울시의사회)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의 운영은 이세라 센터장을 필두로 하여 간호인력과 본회 상임진을 비롯한 자원봉사의사들을 중심으로 운영 후 추후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전담의사를 채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은 지난 15일부터 금일까지 구의사회 재택치료 운영단을 통해 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참여의료기관을 선정하여 12월21일 본격적으로 환자 배정 및 재택치료관리에 돌입한다.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 센터장을 맡은 이세라 부회장은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을 진행 하는데 있어 제일 큰 걸림돌이었던 당직 진료였는데, 제가 희생하면 충분히 재택치료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재택치료관리를 성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 기쁘고 이를 통해 회원과 국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세상이 빨리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회관 4층에서 열린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지난 16일 열린 개소식에서 “서울시의사회가 의욕적으로 재택치료관리를 실시하게 되었는데 심야시간을 책임질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현재 본회 상임진 중 10분 정도가 자발적으로 자원 봉사를 해주시겠다고 알려왔고 이세라 센터장을 보조할 간호인력도 오늘 채용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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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수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개소식을 통해 국민에게 코로나19 비상 상황에서 서울시의사회 의사들이 솔선수범해서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는 것에 널리 인식되어 의사들에 대한 이미지를 전환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지원센터의 빠른 정착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기여하길 기원했다.

한동우 각구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은 “재택치료를 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하는데 제일 우려 했던 부분이 심야 시간대 운영인데 (서울시의사회의) 결의에 감사하다”며 “국민과 제일 가까이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재택치료에 참여해서 코로나 퇴치에 일조한다는 것이 뜻 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