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건 한양대 교수 한국인 첫 '밝은 인터넷' 학술상 수상

이재규 전 KAIST 석좌 교수 기리기 위해 2015년 신설...역대 여섯번째로 상받아

컴퓨팅입력 :2021/12/17 15:53    수정: 2021/12/17 15:56

임규건 한양대학교 교수가 17일 한국과 미국 텍사스 오스틴(Texas Austin)을 연결,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된 '브라이트 인터넷 글로벌 서밋 2021(Bright Internet Global Summit 2021)'에서 국내 연구자로는 처음으로 '밝은 인터넷 이재규 학술상(Bright Internet Jae Kyu Lee Award)'을 수상했다. 상패는 한국경영정보학회 황재훈 회장이 전달했다.

‘밝은 인터넷 이재규 학술상’은 인터넷 범죄와 테러를 근원적으로 예방, 밝은 인터넷을 위해 노력한 ICT분야의 탁월한 업적을 쌓은 국내·외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 세계정보시스템학회(AIS) 회장을 한국인 최초로 역임한 이재규 전 KAIST 석좌교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2015년 제정된 상이다.

임규건 한양대 교수(오른쪽)가 온라인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있다.

상을 받은 임규건 교수는 KT 재직시 아시아 최초 상용인터넷인 'KORNET' 개발자였고, 경영정보시스템과 IT서비스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쌓았으며, 2017년 Bright Internet Global Submit의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국가정보보호지수 개발과 네티켓, 사이버역기능 연구 등 밝은인터넷 연구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현재 International Center for Electronic Commerce 원장, 한국IT서비스학회 회장, 서울시 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장, 한양대 IC-PBL교수학습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번 수상(2021년, 6대)은 텍사스대 라그하브 라오(H. Raghav Rao), 웨이니 휴앙(Wayne Huang) Souther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카네기멜론 라마야 크리쉬난(Ramayya Krishnan, INFORMS 전회장), 칭화대 싱 리(Xing Li, CERNET 센터장), 노스텍사스대 댄 킴(Dan J. Kim) 등 역대 수상자에 이어 국내 연구자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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